프리드리히 니체 이때까지 역사에 없었던 실존적 성질을 배경으로 니힐리즘의 초극을 모색한 니체의 이 책은 저작은 진지하게 인간성의 재생을 지향하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많은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니체는 초인사상과 권력에의 의지, 영원회귀사상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가 신들의 죽음을 초극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영원회귀사상의 체험의 기초한 초인사상으로 열매를 맺은 철학적 산문시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주장은 처음에는 괴상한 이야기라며 무시되었으나, 니체가 죽은 후 근대 정신에 획기적 충격을 안겨 주는 것으로 다시 평가되었다. 니체는 1844년 프로이센 영토의 작센의 리켄에서 태어났다.
1. 인간은 초 극 되어야 할 무언가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제3부까지 완전히 출판된 것은 1880년대 전반이었다. 그 시대는 일반적으로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발전과 근대 휴머니즘의 영광에 취해있던 시기이다. 따라서 신의 죽음이라는 현대의 니힐리즘적 상황을 선구적으로 통찰해 그 초극방법을 훌륭한 철학적 산문시로 귀결시킨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땐 완전히 사람들로부터 무시되었다.
2. 방랑 이 책은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일단은 그 이야기를 추적하는 형식으로 그 개요를 소개한다. 제1부의 서두 '차라투스트라의 서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차라투스트라는 30세 때 낳아준 고향과 고향의 호수를 떠나 산으로 들어갔다. 거기에서 그는 지루한 줄 몰랐다. 그러다 마침내 그의 마음이 바뀌었다." 그는 다시 인간이 되고 싶었던 것이고, 여기서 이른바 그의 '몰락' 이 시작된다. 몰락이란 차라투스트라가 고독한 사색을 통하여 모색한 사상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하여 고독을 버리며 세상 속으로 내려간다는 것을 뜻한다. 그가 가장 먼저 만난 인간은 숲의 성자였다. 차라투스트라는 그 성자에게 존경을 나타냈지만 서로 헤어진 뒤 자신의 마음에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한가. 저 늙은 성자는 숲속에 있으면서도 신이 죽었다는 것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있다.' 신의 죽음을 인식하는 것은 실로 창조적 의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의지는 현재 있는 그대로의 인간에 대해 단호하게 철퇴를 휘두르는 행동을 나타낸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인간에 대한 차라투스트라의 사랑의 실상이었다. 그는 숲 근처의 마을로 들어가 시장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한 줄타기 명인에게 몸을 의탁한 채로 많은 사람을 향하여 "인간이란 초 극 되어야 할 무엇이다."라고 처음 초인사상을 말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자기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비웃었다. 그래서 그는 이어서 '최후의 인간'을 그려 보이며 거꾸로 초인사상의 의의, 곧 인간의 자기 초 극의 필요성을 사람들에게 납득시키고자 하였다. 최후의 인간이란, 현재의 모습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 더 이상 무엇인가 자신의 초 극의 가능성을 그 내부에 품고 있지 않은 가장 경멸할 만한 인간이다. 하지만 차라투스트라는 인간이 오히려 그러한 사람이 될 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줄타기 명인이 광대의 재촉으로 인하여 줄에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줄타기 명인의 시체를 등에지고 출발하지만. 곧바로 만난 광대로부터 ' 이 마을을 떠나라 경고는 받는다. 마을 입구에서는 무덤을 파는 묘 꾼들로 조롱받고, 이에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밤길을 걸어 드디어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한 늙은 은둔자를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빵과 포도주를 얻어먹고, 어느 깊은 숲속에서 시체를 매장하고는 곧바로 잠들어 버린다. 다음날이 된 후 늦은 아침에 눈을 뜬 그는 '하나의 새로운 진리'를 발견한다. 그것은 '시장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진리로 통하여 그는 비로소 동반자', 곧 '함께 창조할 자들'을 찾아야 한다고 깨달았다. 이런 생각을 했을 때 정오의 태양이 정남 쪽에 있었으며, 그의 머리 위에는 뱀 한 마리를 물고 있는 독수리가 커다란 원을 그리며 날고 있었다. 독수리와 뱀은 그의 추종자로서 차라투스트라의 자부심, 현명함을 상징하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의 현명함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어 사귀게 해주며 그의 설교를 들을 만한 것으로 만드는데 필수인 덕성이었다. 그리고 자부심은 그의 신적 핵심을 이루는 덕성으로 그런 의미로 그가 결코 놓을 수 없는 덕성이었다. 이런 중요한 덕성을 둘러싼 그 주변을 뒤덮고 있는 가면의 정신 또는 의지는 바로 그의 현명함이었다. 신의 죽음을 딛고 선 초인사상 보통 위와 같은 차라투스트라의 서설에서는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들이 적혀있다. 그것이 끝난 뒤에는 드디어 '차라투스트라의 설화'가 시작된다. 22장에 걸친 1부의 설화는 신의 죽음을 딛고 선 초인사상을 주제로 하였고, 그이 제자를 자칭하는 소수를 위해 행해진다. 그 장소는 '얼룩소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제노바를 떠올리게 하는 이 마을은 차라투스트라의 마음에 쏙 드는 장소였으며, 그가 있던 산속 동굴에서 걸러 이틀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제1부의 마지막 장 '베푸는 덕에 대하여'는 차라투스트라가 이 마을에 작별을 고하고, 제자들을 향하여 말한 이별의 말이다. '이제부터 나는 홀로 간다. 나의 제자들이여! 그대들 또한 지금부터 홀로 떠나가거라. 그것이 내가 바라는 바이다. 지금 나는 그대들에게 나를 버리고 스스로를 발견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그대들이 모두 나를 부인할 때 나는 비로소 그대들에게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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